개학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백투스쿨 샤핑에 나서고 있다.

[‘백투스쿨’ 세일 정보와 샤핑 요령]

본격적인 ‘백투스쿨’(Back to school) 샤핑시즌이 시작됐다. 새 학기를 맞아 구입해야 할 것도 많고, 새 기분에 맞춰 새로 사고 싶은 물건도 많다. 태어나 처음으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은 더 더욱 들뜬 마음이 앞설 것. 그러나 이때 정확한 정보 없이 무작정 샤핑에 나서면 충동구매에 쓸데없는 지출을 늘리기 십상이다. 보다 똑똑하게 백투스쿨을 준비하는 방법, CBS 머니와가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백투스쿨 세일정보와 샤핑요령을 모아 소개했다.


▷옷, 유니폼

월마트는 ‘백투스쿨 사이버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의류는 물론 프린터, 컴퓨터, 각종 욕실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상품은 남자아이들 유니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폴로셔츠. 4.99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시어스(Sear’s) 역시 폴로셔츠를 50% 이상 할인하고 있다.


▷컴퓨터

베스트바이는 맥북과 아이맥을 포함한 대다수의 컴퓨터 구입 때 100달러를 할인해 준다. 코스코도 백투스쿨 컴퓨터 구입을 위해서 꼭 딜을 제공하고 있는데, 어느 소매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90일내에 무조건 환불이 가능하다. 제조사 워런티는 2년, 기술적 문제 도움은 평생 워런티가 제공된다.


▷기숙사용품

배드 배스 비욘드(Bed, Bath and Beyond)는 대학 새내기들이 자칫 신경 쓰지 못할 사소한 기숙사 용품(예를 들어 샤워실에서 신을 신발과 목욕용품을 담을 가방)까지 잊지 않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매력적인 딜은, 구입은 집 근처매장에서 했더라도 물건 픽업은 대학 캠퍼스 인근 매장에서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짐을 줄일 수 있고 배송비도 아낄 수 있다. 판매가격 역시 합리적인 편.

그러나 만약 온라인 샤핑할 시간이 있다면 웨이페어(www.Wayfair.com)를 이용해도 좋다. 기숙사 침구류와 욕실용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기숙사로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종이와 펜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언제든 무료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는 현재 BIC 펜 60자루를 4.79달러에 판매 중이다. 아마존에서는 노트북과 다른 학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이 아니라 배송에 시간이 좀 걸린다면, 가까운 코스코, 오피스디포, 스테이플스를 이용해도 좋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평생 쓸 연필을 사겠다고 한다면 코스코에서 사는 게 맞지만, 한두 개만 살 생각이라면 스테이플스나 오피스디포를 가는 게 맞다. 그러나 학용품 몇 가지를 몇 센트씩 싸게 사기 위해서 시간과 개스값을 들이는 것은 오히려 손해라는 점을 명심한다.


▷교과서

대학생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터무니없이 비싼 전공서적 가격일 듯. 최근에는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을 이용해 전공서적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전공서적 및 교과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사이트는 ‘Chegg’ ‘Bigwords’ ‘AbeBooks‘ ‘DealOz‘ ‘Half.com’ 그리고 아마존 정도. 그러나 이 사이트들이 항상 가장 싸고 좋은 가격을 제공한다는 믿음은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때로는 대여료가 직접 사는 것보다 더 비쌀 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공서적은 구입때 얼마나 발품을 팔았느냐에 따라서 많게는 수백달러까지 가격이 차이날 수 있으므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싼 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대학마다 도서관에서 카피본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본다.

■백투스쿨 샤핑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

＃SnipSnap

만약 이메일을 통해 여기저기 할인쿠폰을 잔뜩 받았다면, 프린트하고, 가위로 열심히 자르는 대신 ‘SnipSnap’ 앱을 이용하면 쿠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에 담아두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백투스쿨 시즌에 앱을 다운받아 사용한다면 유명 소매업체들이 제공하는 ‘핫’한 쿠폰도 검색할 수있다.


＃shopkick

할인과 포인트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앱이다.

맘에 드는 제품을 QR 코드로 스캔하고, 구입하면 가장 최근의 할인 딜을적용받을 뿐 아니라 구입에 따라 쌓인 포인트를 나중에 기프트 카드로 리딤받을 수도 있다.


＃PriceGrabber

기숙사로 들어가는 대학생이나 가구, 전자기기를 구입하는 10대들을 위한앱이다. 가장 저렴한 컴퓨터를 찾거나 식료품, 스포츠 용품을 찾는 부모들이 사용하기에도 유용하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을 기준으로, 매주 가장 ‘핫 딜’을 보내준다.


＃Wal-Mart Savings Catcher / Cartwheel by Target

월마트, 또는 타겟에 백투스쿨 샤핑을 가기 전에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보다 효과적인 샤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타겟의 Cartwheel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할인 혜택이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매장에서 구입 때 스마트폰에 담긴 바코드를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마트의 Savings Catcher 앱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더 저렴한 같은 상품을 앱이 찾아낸다면, 월마트는 그 차액만큼 기프트카드를 발급해 준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