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은행 2분기 집계 작년동기비 14.2%↑
▶ 한미은행, UCB 인수 1년새 고용원 226명 늘어 최다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올해 2분기 풀타임 직원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0명을 돌파했다.<표 참조>
올해 2분기(6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10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총 3,0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33명보다 14.2%(374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할 때는 1.1%(32명)증가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윌셔와 한미, 우리, 신한, 태평양, 노아, BNB 하나, 뉴뱅크 등 8개 은행은 직원 수가 증가한 반면 BBCN과 뉴밀레니엄 등 2개 은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윌셔 은행은 지난 분기보다 풀타임 직원이 19명 늘어 한인 은행가운데 두 분기 연속 풀타임 직원을 가장 많이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면에서는 BNB 하나가 9.1%(6명), 뉴뱅크가 3.45%(1명) 윌셔가 3.36%(19명)순이었다. 또한 노아은행과 우리은행, 뉴뱅크는 전분기 대비 1명씩 풀타임 직원이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은행은 한미로 지난해 8월 인수를 완료한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직원들을 대거 흡수하면서 직원 수가 1년 사이 226명 급증했다. 증가율도 53.2%로 단연 선두였다. 이어 뉴밀레니엄이 전년 동기 대비 21%(8명)증가했고 BNB 하나가 14.3%(9명)증가해 증가율면에서 3위권에 들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최근 4년여 간 지속적인 순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영업망과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뉴밀레니엄과 BNB 하나, 태평양, 뉴뱅크 등 지점 확대에 나선 한인은행들이 론 오피서와 창구 직원, 오퍼레이션, 본점 행정파트 등 부서 전반에 걸친 직원모집이 계속되고 있어 10개 한인은행들의 전체 직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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