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방문 태평양은행 조혜영 행장
▶ 20일 동부지역 1호 포트리 지점 그랜드 오픈
“동부지역 한인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태평양 은행(Pacific City Bank)의 동부지역 1호점인 포트리 지점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 방문 중인 조혜영(사진)행장은 한인사회에 먼저 다가서는 태평양 은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18일 본보를 방문한 조 행장은 “태평양 은행의 동부지역 진출은 자력 진출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상장을 준비 중인 미주 최고 한인은행으로 동부지역 한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포트리 르모인 애비뉴 선상의 ‘포트리 플라자(1550 Lemoine Ave Fort Lee NJ 07024)’ 1층에 위치한 포트리 지점은 태평양 은행의 동부 1호점이면서 은행 전체 10호점이다.
이번 포트리 지점 개설로 대출사무소(LPO)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태평양 은행은 미전역에 18개 영업소를 두게 됐다.
지난 2003년 한인자본으로 서부지역에 문을 연 태평양 은행은 설립 12년 만에 자산규모 10억 달러를 돌파, 내년 주식시장 상장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한인은행과 한국계 은행을 제외할 경우, 자산규모 전국 1위다.
태평양 은행은 특히 이번 뉴저지 포트리 지점 개설을 신호탄으로 맨하탄과 베이사이드에 연이어 지점을 개설하고 동부지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 행장은 “포트리 지점 개설은 일종의 ‘테스트 케이스’로 영업실적에 따라 추가 지점 개설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동부지역 진출은 오랜 염원이었던 만큼, 최고의 서비스로 한인 및 한인 비즈니스에 도움을 드리는 좋은 친구, 좋은 은행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1983년 가주 외환은행 공채 1기 출신의 조 행장은 지난 2003년 태평양 은행을 설립한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한미은행 지점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8월 태평양 은행장에 취임했다.
한편 태평양 은행은 포트리 지점 개설을 기념해 주택 모기지와 SBA 론, 자동차 론 등 각종 융자 상품을 마련하고 모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태평양 은행 동부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유정환 부행장 겸 동부지역본부장은 “입출금과 송금업무 등 은행 일반 업무는 물론, SBA 론과 커머셜 모기지 론을 주력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친구와 이웃 같은 은행으로 다가서겠다”며 지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했다.
포트리 지점 문의: 201-849-6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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