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 정하기부터 페인트·가구배치까지
▶ 유용하고 눈길 끌만한 앱들 수두룩
요즘 나오는 인테리어 앱들은 입체 영상 등 첨단기능이 있어 집안 꾸미기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키아의 앱은 공간의 사이즈를 파악하고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다.
가을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까. 일을 벌이기에는 부담스럽고 아이디어도 없다면 스마트폰앱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요즘 나오는인테리어 앱들은 입체 영상은 물론 다양한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셀프 인테리어’에 큰역할을 하고 있다. 쓸만한 앱들을 소개한다.
■ 하우즈(Houzz)
인테리어 앱의 대표주자다. CNN이 ‘인테리어 디자인계의 위키피디아’라고 불렀을 정도로 450만개 이상의 방대한 인테리어 샘플을 보유하고 있다.
자신이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지 한마디로 인테리어 영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리빙룸과 현관, 발코니, 베드룸, 키즈룸, 키친 등 공간에 맞게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가격대에 맞는 소품 검색도 가능하다. 소셜네트웍 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무료.
■ 아이키아
스칸디아비아 풍의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를 좋아한다면 아이키아(Ikea)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키아에서 내놓은 최신 앱은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구 구매 전 우리 집 분위기와 얼마나 잘 매치가 되는지 체크할 수 있다는 것. 바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능 때문이다.
이 앱은 공간의 사이즈를 파악하고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다.
제품이 활용된 영화나 드라마 속 방 세트를 360도 각도로 실감나게 볼 수도 있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무료
■ 홈디포
리모델링에 있어서는 홈디포 앱을 추천한다. 앱을 이용하면 문, 붙박이장, 철물 등을 위해 유사한 증강현실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무료로 앱의 렌즈를 통해 실제 문 또는 붙박이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공간에 맞춰 제품의 크기를 손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레이아웃 지도를 확인해 가까운 매장을 손쉽게 찾고, 제품 리뷰를 확인하며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샤핑할 수도 있다.
■ 베르
새로 데코레이션을 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마음에 딱 맞는 페인트 컬러를 찾기란 쉽지않은 일. 이런 때를 위한 앱도 나왔다. 바로 유명 페인트업체인 ‘베르’ (Behr)의 앱이다.
베르의 컬러스마트(ColorSmart)는 적합한 컬러를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툴을 제공한다. 앱으로 컬러를 골라 비교할 수 있으며 각 공간마다 얼마나 많은 페인트가 필요한지 계산할 수도 있다. 컬러를 결정하면 베르 페인트를 판매하는 가까운 매장도 알려준다.
■ 아이핸디 카펜터
아이핸디 카펜터(iHandy Carpenter)는 다림추, 표면 수평계, 기포 수평계, 각도기, 자 등 아름다운 디자인의 5가지 디지털 목수용 툴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각 2달러.
사진을 완벽한 수평으로 걸고 싶다면 아이핸디의 수평계를 이용해 각도를 완벽하게 조정할 수 있다. 바닥이 기울어진 것 같다면 표면 수평계를 열고 스마트폰을 바닥에 올려두면 된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눈금 지시사항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이핸디의 툴은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꽤 정확해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한 개 혹은 두 개의 그림을 벽에 걸어야 한다면, 아이핸디의 기포 수평계(무료, 안드로이드 및 iOS)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팬톤
또 다른 페인트 업체 ‘팬톤’ (Pantone)이 출시한 ‘마이 팬톤’ (myPantone)은 베르의 업그레이드 된 앱이라고 보면 된다. 가격(안드로이드 8달러, 아이폰 10달러)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단순한 하나의 컬러가 아닌 컬러 팔레트 전체를 찾아준다. 수천 가지의 팬톤 컬러를 서치한 후 가장 어울리는 팔레트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촬영했던 사진에서 컬러를 추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일반인은 물론 특히 디자이너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 포토 메저스
포토 메저스(Photo Measures)는 사진을 찍은 다음 수치를 측정하여 메모할 수 있는 앱이다. 홈오너는 물론 인테리어나 부동산 관련 근무자에게도 유용할 듯싶다.
이용방법은 사진을 찍거나 앨범에서 불러와 정확한 수치를 입력한 다음 메모를 하면 사진 위에 수치가 표시된다. 집을 설계하거나 공사를 위한 도면 대용이 될 수도 있겠다.
치수를 입력해 저장한 파일은 pdf 혹은 jpg로 저장해 SNS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카테고리로 분류해 보관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5달러. 아이폰 7달러.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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