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치는 학생 ‘어찌하오리’
▶ 연중교육*온라인수업 등 대안책 고심
더블린교육구 26일, 산라몬교육구가 25일 2015-2016 가을학기를 시작하면서 몰려드는 학생들로 고민에 빠져있다.
이에 방학없는 연중교육과 온라인수업 등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방센서국이 발표한 2014년 인구성장도시에서 가주 2위로 뽑힌 더블린은 인구 5만4,695명을 기록하고 있으나 풍부한 신규주택, 좋은 학군,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등과 적당한 통근거리 등으로 나날이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이 여파로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정원초과가 심화되고 있다.
이미 더블린의 팰론중학교와 산라몬의 윈드미어렌치 중학교는 정원한도 학생수에 육박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더블린교육구 자료에 따르면 정원이 1,326명인 팰론중학교(현 1,228명)의 경우 내년부터 초과해 2019-20학년도에는 1,858명으로 늘어나고, 1,157명 정원의 웰스중학교(현 863명)도 2019-20학년도에는 1,194명이 된다.
또 더블린 산라몬 고교생 인구는 2020년 정점까지 치달았다가 그이후 천천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더블린하이스쿨의 경우는 현재 2,298명이 재학중이나 2019-20학년도에는 3,333명으로 늘어나 정원수 2,439명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산라몬 도허티밸리고교도 현재 2,400명에서 2021년에는 3,832명으로 뛰게 되고 캘리포니아고교도 약 500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니 힐맨 도허티밸리고 교장은 "올 여름 12개의 포터블(portable) 교실을 새로 마련했다"면서 "2016년 학기 시작을 위해 새 교실 12개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그 마벨 이사회 부의장은 "학생들의 급증은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새학교 건설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온라인강좌 개설과 연중 교육, 디아블로밸리칼리지 강의실 공유 등의 대안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는 추후에 새 학교가 건설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더블린교육구의 교육감 스티븐 한케도 "산라몬교육구와 같은 문제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더블린고교가 뉴스위크 선정 전국우수공립학교 3만개 중 165위로 명문고 반열에 들면서 우수학군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망을 부추겨 이지역 인구유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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