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다니엘 부제서품 미사가 지난달 29일 남가주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오렌지교구장인 케빈 반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김시우 다니엘 부제는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 신자로서 지난 2009년 메리놀 외방 전교회에 입회, 시카고신학교(CTS)에서 6년간의 사제과정을 마치고 이날 부제품을 받았다. 김 부제는 오는 2016년 6월4일 메리놀 외방 전교회 본부가 있는 뉴욕주 오시닝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게 된다.
케빈 반 오렌지교구 주교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부제서품 미사에는 김 부제의 장상이자 메리놀 외방 전교회 총원장인 레이 핀치 신부 등 17명의 사제와 종신부제 2명, 수사 1명, 수녀 10명과 신자 등 총 320여명이 참석해 성직자로 새로 태어나는 김 다니엘 부제를 위해 기도했다.
김 부제는 서품예식에서 “나는 장상에게 순명하고 독신으로 살며 하느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살 것”을 서약하였다.
케빈 주교는 강론에서 “김 부제가 전교의 삶을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수고했다 나의 충실한 종아! 너를 위해 마련한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평화롭게 살아라’는 말을 듣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제서품 미사 후에는 성토마스 성당 앞뜰에서 축하 리셉션이 열렸다. 김 다니엘 부제의 부친인 김인영 임마누엘씨는 “아들이 이렇게 성직자가 된 것은 우리 가정, 우리 성당 공동체에 주는 하느님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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