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지역내 총격사고 2건 잇달아
▶ 자전거 탄 여성 음주운전차에 사망
바다위 보트에서 실족사하기도
===
노동절 연휴기간 음주와 마약이 난무하고 총성이 울리며 각종 사건 사고가 잇달았다.
안티옥과 이스트 오클랜드에서는 각각 2건의 총격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주민들이 큰 불안에 떨었다.
안티옥 경찰에 따르면 6일 밤 카발로 로드 1800블록에서 한 남성이 총을 맞아 숨진채 발견됐으며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8일 새벽 산호아킨 400블록 지역에서 또다른 총성이 울리며 32세의 남성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스트 오클랜드 역시 하룻밤새 연달아 총격사고가 터지며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7일 밤 갱들의 총격전이 벌어진 해밀턴 스트릿 7100블록에서 어깨에 총상을 입은채 있는 10대 청소년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몇시간 후인 8일 새벽 인터내셔널 8200블록 리쿼 스토어 앞에서 총을 맞아 쓰러진 남성은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경찰은 살인의 동기와 피해자 신원 파악을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음주와 관련된 사망사고도 끊이질 않았다.
6일 저녁 브렌트우드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50대 여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의하면 DUI상태가 의심되는 20대 남성 운전자가 같은 차선 앞에서 달리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으며 여성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DUI검사와 함께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수사중이다.
바다위 보트에서 가족들과 레저를 즐기다 실종된 남성이 숨진채 발견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티뷰론 경찰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날인 7일 새벽 사라졌던 우터 반 리어(42)의 시신을 엔젤 아일랜드 아얄라 코브 인근에서 수습했다. 쿠퍼티노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로렌스 익스프레스 웨이 근처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셰리프국의 제임스 젠슨 대변인은 이날 오후 9시30분쯤 원더리치 에비뉴와 미네테 드라이브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이 출동, 한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
이밖에도 밤샌 고성으로 인한 이웃간의 다툼이 벌어지고 야외 바비큐를 즐기던 도중 옆테이블과 시비가 붙어 유혈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김동연 *이광희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