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가야죠.”
지난 3월 부임, 6개월을 맞은 시재영 카페베네 미주법인장은 카페베네의 브랜드 성장을 위해 점주들의 수익성 증대와 현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카페베네 서니사이드 매장에서 만난 시 법인장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 결국 점주들의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유럽 스타일의 카페로 접근하고 점주들에게는 더욱 안정된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카페베네는 벤더들간의 경쟁을 유도, 구매력을 무기로 재료비 절감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전체 매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디저트 메뉴의 부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뉴저지 릿지필드에 제조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뉴개발팀 등 미주 법인 사무실도 맨하탄에서 릿지필드로 이전했다.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위해 원두를 유럽산으로 업그레이드, 더욱 깊은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펌킨 라떼와 진저 애플 사이더 등의 음료 메뉴를 보강하고 베이글과 와플 등 모닝 메뉴를 별도로 개발,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시 법인장은 “점주들의 수익 창출 확대를 통한 안정된 성장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개선시키는 선에서 진행됐던 매장내 직원 교육도 1-2일에 걸친 종일 교육으로 확대, 진행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강화에도 더욱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카페베네는 브루클린 칼리지 인근에 미주 45번째 매장을 내달 열고 내년 말에는 캐나다에 진출할 계획이다. 점주의 70%가 타민족으로 브랜드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 법인장은 지난 20년간 LG전자와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을 거치며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업체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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