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리버지역 34.5%로 주 1위
▶ 리버모어*헤이워드*레드우드시티 등 우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2013년 8월 대비 27% 물을 절감했다. 지난 7월 31% 절감량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주정부 목표치인 25%를 세달 연속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주수자원위원회는 그러나 아직도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절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이지역 8월 한달간 30.5% 절수, LA 샌디에고의 23.7%보다 앞서는 등 월등한 성적을 올렸다.
새크라멘토 리버 지역은 34.5%로 주 전역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베이지역에 간만에 비가 내리면서 연간 강수량이 0.05인치 이하를 기록했지만 4일 비가 내릴 확률이 20%인 것으로 예보돼 본격 우기시즌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8월간 하루 평균 102갤런을, 7월간 하루 평균 96갤런을 절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1.4갤런으로로 주민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낮은 보인 산타크루즈는 절수 위반사항을 전화, 이메일, 개별통보하는 검사요원의 활발한 활동으로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크루즈 1,421 가정(전체 주민의 6%)이 초과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30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EB수도국(EBMUD)은 43건, 9만9,000명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호세 워터컴퍼니는 329건, 약 6만5천명이 주고객인 캘리포니아 워터서비스는 24건의 초과벌금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펠리시아 마커스 주수자원위원회장은 "올 겨울 엘리뇨 현상으로 베이지역에 강수량이 높아질 것으로 예고됐지만 우리가 필요한 것은 식수로 전환되는 시에라 네바다의 스노우팩"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지역 중 멘로파크 49.5%(목표치 16%)로 1위 절수지역으로 뽑혔고 캘리포니아 워터서비스 리버모어 43.1%, 더블린 산라몬 서비스 디스트릭 42.5%, 헤이워드 42.4%, 레드우드시티 42%, 퍼시피카 35.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스트팔로알토, 소노마시 등은 절수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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