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플랜 비교
▶ 간소화 된 요금제 등 데이터 요금제 세분화
주요 통신사들의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라 이동 통신사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버라이즌, AT&T, 티모빌, 스프린트 등 4대 이통사들은 최근 연이어 새로운 플랜을 출시하며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경우 지난달 1기가바이트부터 12기가바이트 사이 데이터를 4단계로 세분화시키면서 간소화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버라이즌은 1기가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몰(S)이 30달러, 3기가 미디엄(M)의 경우 45달러, 6기가를 사용할 수 있는 라지(L)는 60달러, 대용량인 12기가 데이터가 사용가능한 엑스라지(XL)는 80달러에 각각 제공하고 있다.
버라이즌 대리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데이터 용량을 정해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며 “미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버라이즌 통신망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2위 AT&T의 경우 데이터 요금제가 보다 세분화 된 특징이 있다. AT&T는 2기가에 30달러, 5기가는 50달러, 15기가의 경우 100달러에 제공하고 있으며 20기가 140달러, 25기가 175달러 등 초 대용량 요금제를 준비해 패밀리 플랜 가입자들에게 여유로운 데이터 용량을 제공한다.
업계 3~4위를 달리고 있는 티모빌과 스프린트의 경우 주요 통신사들보다 더욱 공격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다.
티모빌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버라이즌 및 AT&T와 가장 다르다. 티모빌은 1기가 데이터에 50달러, 3기가 데이터는 60달러, 5기가 데이터는 70달러에 제공하며 80달러를 제공할 경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티모빌에 밀려 4위 이통사로 추락한 스프린트는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타사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스프린트는 1인 회선의 경우 60달러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100달러를 내면 스마트폰 4대까지 10기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경쟁 통신사에서 이전하는 소비자에게 현 납부금의 절반가격에 가입을 허용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폰 보급이 극대화되며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중심이 된 지 오래”라며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가장 적합한 통신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를 찾는 것이 소비자들의 가장 중요한 비교 포인트”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주요 통신사들은 기존에 시행해 오던 약정제도를 올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해 앞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 지원 없이 일시불 또는 할부로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한다. 즉 2년 가입할 경우 199달러나 299달러만 내고 스마트폰을 받는 제도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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