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의 한석률 캐릭터로 눈도장 찍은 변요한(29)이 다양성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로 제24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변요한은 2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후보에 함께 오른 ‘스물’ 김우빈, ‘해무’ 박유천, ‘족구왕’ 안재홍, ‘거인’ 최우식을 제치고 이 상을 차지했다.
변효한이 주연한 영화 ‘소셜포비아’는 지난 3월 개봉해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객수 24만 명을 모았다. 이는 국내 독립영화 극영화 사상 최다 관객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에 희생된 한 사람의 죽음을 파헤치는 추적 스릴러로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과 ‘넷팩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변요한 수상)’에 이어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변요한은 이날 시상식에서 “평소 기죽는 성격이 아닌데 선배님들 앞에서니 심장이 떨려 쓰러질 것 같다”며 “좋은 작품으로 좋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린다. 힘들 때면 선배들의 작품을 보며 치유 받고 자극받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셜포비아’를 연출한 홍석재 감독은 신인 감독상을 안았다.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는 변요한은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TV 창사 25주년 특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독한 검객을 연기한다.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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