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골퍼든지 놀랄만한 퍼팅을 연속으로 성공시킬 수 있다. 다만 그러한 터치감을 곧 잃어버리게 되며, 또 그 이유도 모른다.

비결은 왼팔과 퍼터 사이의연계 관계를 재구축하는 것이다. 부적절한 연계 관계는 헤드가 너무 뒤쪽으로 쳐지게 만들거나 반대로 퍼터를 너무 일찍 풀어놓게 만든다.

이는 임팩트 때 페이스의 각도를 변화시켜 거리 제어력을 잃게 만들거나, 헤드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비틀리게 해 방향을 빗나가게 만든다. 스트로크를 재구축하려면 다음의 4단계를 따르면 된다.


■1단계

왼발 바깥으로 약간 떨어진 지점에 볼을 하나 내려놓고(왼쪽 아래) 왼손 하나만을 이용해 3.6미터의 퍼트를 서너 차례 굴린다. 한 팔을 이용한 스윙은 왼손등, 왼팔, 클럽을 일체감 있게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데 도움된다. 가능한한 퍼트가 하나의 지점으로 가까이 모이도록 한다(2단계에서 4단계까지도 마찬가지).


■2단계

스탠스의 같은 지점에 볼을 내려놓고 오른손을 다시 클럽에 위치한 뒤 3.6미터 퍼트를 서너번 더 한다. 오른손과 오른팔 없이 왼팔과 왼손, 클럽을 일체감있게 움직였을 때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한다.


■3단계

볼을 정상적인 출발 지점에 두고 서너 차례 퍼트한다.


■4단계

똑같이 하되 눈을 감고 3단계를 반복한다.

눈을 감고 똑같은 거리로 볼을 굴릴 수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스트로크가 재구축된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