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배우 김상중(50)씨가 일명 ‘탐정업’이라 불리는 민간조사업 도입을 응원했다.
경찰청은 김씨가 경찰이 추진하는 ‘민간조사업 정책 응원릴레이’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응원릴레이는 민간조사업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경찰이 지난 8월20일부터 운영한 ‘민간조사업 정책알리미(http://blog.naver.com/susa-lab510)’ 블로그의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응원릴레이의 네 번째 주자 김씨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얻은 국민탐정이라는 별명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탐정업이 실제로는 불법이다. 하루빨리 합법화된 탐정을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이어 “원래 탐정업은 실종자 찾기, 기업보안, 보험분야, 사이버안전 등의 많은 장점과 함께 사생활침해라는 단점도 포함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며 “세계 주요국가들도 탐정업의 장점은 활성화하고 부작용은 방지하는 관리법률을 만들어 합법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금지’가 아닌 ‘관리’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찰은 “민간조사업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원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는 배우 최불암씨, 두 번째는 가수 김흥국씨, 세 번째는 배우 오달수씨가 참여한 바 있다.
<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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