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개봉해 1,269만 관객을 모은 영화 ‘암살’이 런던국제영화제·시체스국제영화제·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하와이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암살’은 7일 개막하는 제59회 런던국제영화제 스릴 섹션에서 상영된다. 최동훈 감독은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9일 개막하는 제48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인 오피셜 오르비타 섹션, 21일 열리는 제4회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이다. 11월12일 시작하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는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암살’은 이 외에도 8월5일 막을 내린 몬트리올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와 일본군 수뇌부를 제거하려는 암살단, 암살단을 살해하려는 청부살인업자, 그리고 암살단 내부의 적이 경성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이 암살단 대장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이자 총기 전문가로 암살단에 투입된 ‘속사포’는 조진웅, 폭탄 전문가로 암살단에 합류한 ‘황덕삼’은 최덕문이 연기했다. 암살단을 조직한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정재,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은 하정우, 그의 심복 ‘포마드’는 오달수다.
미국 뉴욕 링컨센터영화협회가 발행하는 ‘필름코멘트 매거진’의 그레이디 헨드릭스는 ‘암살’에 관해 “최동훈 감독의 영화를 드높이는 것은 ‘한국성’이고, 그래서 ‘암살’은 더 특별하다. 그의 영화들은 멋지고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작은 디테일을 전반부에 심어뒀다가 후반부 ‘스토리의 심장’으로 변신시킨다. ‘암살’은 한국에서 거둔 성공에 이어 해외에서도 그 성공을 재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봤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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