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사운드의 밴드 ‘못(Mot)’이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소속사 유어썸머에 따르면, 못은 14일 디지털 싱글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한 곡씩 신곡을 공개한다.
2004년 1집 ‘비선형’(2004)으로 데뷔한 못은 2집 ‘이상한 계절’(2007), 단 두 장의 앨범으로 음악 마니아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연못에서 따온 이름처럼 어두우면서도 깊고 섬세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신비롭게 들리는 서정성을 특기할 만하다. 모던록과 재즈,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한다.
데뷔 당시만 2인이었는데 2008년 보컬 이이언의 성대결절과 기타리스트 지이의 탈퇴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간 솔로로 활동한 이이언이 자신의 공연 세션 연주자였던 조남열(드럼), 이하윤(건반), 송인섭(베이스), 유웅렬(기타)을 못의 정규 멤버로 끌어들이면서 5인 풀 밴드 체제를 갖췄다.
17,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에서 첫 라이브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정규 3집은 2016년 초 발매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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