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의지를 품고 한국 재향군인회를 제대로 된 최고의 대한민국 안보단체로 키워보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해서 2009년 이후 3차례 도전 끝에 향군 수장이 된 조남풍 회장은 국내최대 안보단체로서의 위상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보안사령관, 교육사령관, 1군 사령관 등 요직을 지낸 뒤 1993년 전역했다. 그 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후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7년간 강단에 선 학구파이기도 하다. 안보강연을 가장 많이 한 예비역대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우리 안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보의식의 부재인데 안보교육이 잘못되어 있었다" 며 안보연구소 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최고의 안보전문가를 영입해 젊은층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강화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재향군인회는 예비역 1,100만 명의 회원으로 가입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안보단체다. 조 회장은 지난 8월31일 부터 9월3일까지 워싱턴을 방문, 동부지역 향군회를 순시해 안보강연을 하고 나와 함께 메릴랜드주지사, 보훈처 장관, 전 연합사령관, 미 향군 단체장 등을 만나며 양국의 동맹 강화를 위한 조국의 안보 노력을 펼쳤다. 조 회장은 또 지난 9월1일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총회에 초청받아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하여 열광적인 5차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만찬, 헤리티지재단 안보 토론회 및 해양경비대 방문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워싱턴지역 한인단체 및 향군관계자들을 초청한 안보강연회서는 백발이 성성한 8-90대 참전노병들 앞에서 무릎 꿇고 엎드려 큰 절을 할 정도로 소박한 인간성이 돋보였다.
이러한 탁월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에는 문화관광 위주의 외유성 출장으로 폄하하는 보도로 도배되었다는 사실만 보아도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었음이 증명되었다. 지난 4월에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조 회장의 집행부가 때 아닌 노동조합의 결성과 보훈처 감사등과 관련해 왜곡된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 과거의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개혁이 두려운 세력이 조남풍 신임회장을 향하여 총공격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실로 향군을 아끼는 1,100만 향군회원이 분노하는 까닭은 내부의 일부세력이 취임한지 3개월도 안된 중요한 시점에 엄정하기로 이름난 신임회장을 공격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사업수익으로 조직 운영비를 조달하는 관계로 그 동안 경영관리와는 무관한 경영진들의 경영부실로 이어져 현재 부채만 6,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국민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이다.
선거에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패자는 승자에게 깨끗하게 승복하고 협조해야 하는데 개혁과 구조조정 하려는 조 회장의 엄정한 리더십에 손상을 가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기득권에 어떤 손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서 더욱이 이러한 청렴결백한 향군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이런 소동을 벌이는 이들은 이번을 계기로 향군의 존재이유와 향군의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심득하는 것이 스스로를 살릴 수 있는 길임을 알아야 하며 6,000억의 만성누적 적자를 해결해 가려는 조 회장의 개혁의지를 훼손하려는 소수 일부 인사들의 맹성을 촉구해 마지않는다.
우리 향군에는 끊임없이 국가안보에 적지 않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현시점에 안보 제2보루의 역군이란 사명 실천에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조남풍회장을 중심으로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하나로 단결하여 하루 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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