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에서 가장 맛있는 손만두·중국식 씨앤빙 만두 출시

겉을 바삭하게 구운 중국식 씨앤빙.

오대산이 자신 있게 권하는 5.99달러에 맛보는 통만두.
■오대산
타운 내 좋은 시설과 좋은 서비스를 갖춘 코리안 바비큐 전문점 오대산(대표 오철원)에 가면 LA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만두를 맛볼 수 있다.
오 대표가 운영하던 짬뽕과 만두요리 전문점인 ‘초만원’이 지난 8월 발생한 화재로 문을 닫게 되면서 만두 메뉴를 오대산으로 옮겨왔다. ‘초만원’은 지난 2012년 오픈과 동시에 그야말로 맛으로 초대박을 치며 LA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는데, 류현진 선수의 단골 가게로 한국 예능프로인 런닝맨에 소개되기도 하여 더욱 인기를 끌었던 식당이다.
MSG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맛있게 맵고 칼칼한 국물 맛의 짬뽕과 타운에서 제일 맛있는 손만두로 유명세를 탔는데, 제대로 된 만두, 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만두를 해보자는 오 대표의 야심작이었다. 만두업계에서 연구 이사로 유명한 장인을 초빙해 만들어냈는데, 직접 반죽해 알맞게 발효시킨 만두피는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야채와 고기의 식감이 조화롭게 살아있는 만두 속으로 알차고 먹음직스럽게 빚어냈다.
일반 만두처럼 만두 속 채소의 물기를 짜내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풋배추를 사용해 질감을 살린 기술을 보유해 신선한 식감이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속이 비칠 듯 얇은 껍질에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우면서도 꽉 찬 만두 속의 포근함을 그대로 전달해 감동을 주는데, 이 만두를 오대산에서 다시 맛볼 수 있게 되어 손님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대 유행중인 중국식 군만두 씨앤빙을 추가했는데, 호떡 같은 외모로 겉은 금갈 색으로 바삭하게 굽히고 속은 한개만 먹어도 든든할 만큼 고기와 채소로 가득 차 있어 환상적인 맛을 낸다. 아침식사는 물론 아이들 간식이나 점심, 저녁으로도 손색이 없고 맛으로도 최고의 메뉴다.
오 대표는 “잘 만든 만두처럼 맛있는 게 또 있을까 싶다. 바쁠 때는 하루 300오더가 넘게 팔리던 만두였다. 고객들이 오대산에 오시면 만두를 정말 많이 찾으셔서 일단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초만원은 이제 리모델링이 시작되어 올 연말 재개업을 앞두고 있다. 그때까지 오대산에 오셔서 LA에서 제일 맛있는 통만두, 왕만두, 씨앤빙, 만두국을 마음껏 드시라”며 인사를 전했다.
점심식사 때 금방 빚은 손만두를 쪄내는 통만두를 5.99달러에, 왕만두와 씨앤빙은 7.99달러에 선보이고 있다. 9.99달러의 냉면과 만두 콤보도 개시했다. 이밖에도 오대산에는 맛있는 오리고기, 무제한 등의 각종 한식을 맛볼 수 있다.
1994년부터 식당 경영이 20년을 넘기는 오 대표는 “20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아서 든든하고, 손님들이 맛있게 드셨다는 인사를 하시면 그때가 제일 행복하다. 맛은 손님들이 인정해 주는 것으로 만두 역시 손님들께 큰 기쁨을 드리는 메뉴가 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대산은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고, 2층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단체석이 완비되어 있어 다가오는 연말 모임 장소로도 훌륭하다.
▲주소: 2889 W. Olympic Blvd. LA
▲전화: (213)383-9800
<글·사진 이은영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