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디.호박 할인판매
▶ 요식업소도 매장 분위기 바꾸고 고객몰이 돌입

한 어린이 고객이 한양마트 릿지필드 점에 마련된 핼로윈 허니 스낵류 특가세일 모음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낵을 집어 들고 좋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마트>
전국소매연맹, 올 1인당 평균 74.34달러 소비 기대
연말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핼로윈(3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업소들이 핼로윈 대목 잡기에 나섰다.
핼로윈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샤핑 시즌의 시작으로 연말 소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전국소매연맹(NRF)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들은 핼로윈 캔디 및 장식 구입을 위해 1인당 평균 74.34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7.52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액수지만 전체 소비금액은 6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올해 핼로윈에 코스튬 의상을 입거나 각종 파티에 참석하는 등 핼로윈을 적극적으로 즐길 미국인은 약 1억5,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주류 대형 마켓들이 지난주부터 핼로윈 장식을 하는 등 일찌감치 핼로윈 특수 준비에 나선 가운데 한인업소들도 서둘러 이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한인 마켓은 캔디류와 함께 핼로윈 장식을 위한 호박 등의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타인종 고객 비율이 높은 외곽 지역의 한인마켓들은 더욱 발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한양 마트는 뉴욕과 뉴저지 전 매장에 핼로윈 장식을 마치고 핼로윈 대목 잡기에 가장 먼저 나섰다. 한양마트는 특히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허니 스낵류 특가세일 모음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양마트는 “어린이 고객들이 좋아하는 허니 통통과 허니 수미칩, 오감자 허니 등을 특별 세일가에 판매하기로 했다”며 “허니 스낵류와 함께 핼로윈 ‘트릭 오 트릿(Trick or Treat)’을 위한 사탕과 초콜릿 등 고객들의 많은 구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닝글로리도 핼로윈 장식으로 바쁘다. 플러싱 모닝글로리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어린이 및 청소년 고객이 방문하는 핼로윈 시즌, 최대 인기 업소다.
모닝글로리는 “올해도 사탕류와 캔디류 등을 다량 준비하고 핼로윈 특수 준비에 나섰다”며 “핼로윈을 시작으로 대목 시즌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직원모두가 총력을 다 한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식객도 전 직원이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핼로윈 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기로 했다. 플러싱과 우드사이드 식객 매장 내부를 핼로윈 분위기로 바꾸고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직원들이 핼로윈 복장을 하고 서빙을 한 맨하탄 한인타운 소재 그리운 미스코리아도 올해 핼로윈 행사 준비로 바쁘다. 페이스 북을 통해 매달 진행하는 사진 컨테스트에 핼로윈 복장의 고객들이 다수 참여할 경우,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핼로윈 당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팰리세이즈 팍 브로드 애비뉴와 포트리 메인스트릿 선상의 한인업소들도 사탕과 캔디를 준비, 자사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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