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PD 역할을 하기 위해 생방송 견학을 다녔다. 박명수씨 라디오하는 데도 갔었다.
"영화배우 정려원(34)이 19일 tvN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병수 PD, 탤런트 이동욱(34), 이종혁(41), 박희본(31), 배종옥(51), 이미나 작가 등이 정려원과 자리를 함께 했다.
드라마 ‘ 풍선껌’은 어렸을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정려원은 부모·형제없이 자랐지만 씩씩함을 잃지 않는 라디오 PD ‘김행아’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라디오 PD들이선곡 리스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나도 장소나 분위기에 따라 음악을 틀어놓는 걸 좋아한다. 그런 부분이 나와 잘 맞고 재밌다고생각했다"고 전했다.
라디오 작가 출신인 이미나씨는 “정려원 자체가 음악을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며“실제로 라디오 PD를 해도 정말 잘 할 것 같다. 내가 일할 당시에는 저렇게 생긴 PD는 없었는데, 만약있었다면 난리가 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다. 오랜 친구인 김행아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정려원과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이후 12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12년 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그때는 나도 신인이었고 정려원도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둘 다 현장에 적응하는것만으로도 버거웠다. 세월이 흘러서만났는데 그 때 그 모습 그대로라서정말 반가웠다."이종혁은 완벽주의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 역을 맡았다. 김행아와연인 사이였으나 헤어졌고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고심하는 캐릭터다.“ 전작에서 유쾌한 연기를 많이 해와서나쁜 남자 캐릭터가 잘 어울릴지 고민했는데 생각대로 아주 잘 하고 있다"면서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유인했다.
드라마 ‘나인’ ‘삼총사’를 연출한김 PD와 ‘그 남자 그 여자’의 이 작가가 만드는 ‘풍선껌’은 2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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