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390억원대 레스토랑이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5-14번지와 16번지에 있는 감정가 391억6,129만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이 이르면 다음달 첫 경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청담동 115-14번지는 토지 965.1㎡와 건물 492.77㎡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레스토랑 ‘루카511’이 있다. 155-16번지는 토지 564.3㎡와 건물 2371.41㎡의 지하 2층과 지상 6층으로 웨딩홀과 레스토랑, 공연장, 사무실 등이 들어가 있다.
별그대 촬영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레스토랑 ‘루카511’ 등 이 건물의 소유주는 이탈리아 스킨케어 브랜드 ‘이디루카’의 신혜선 회장이다.
물건은 채권자인 신한은행이 302억원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해 경매에 넘겨졌다.
당초 지난 7월28일 1차 경매가 예정됐으나 채무자인 신 회장 측의 평가보완 신청으로 현재 재감정이 진행 중이다.
법원은 지난 8월12일 감정인에게 감정평가보완을 명령했다.
현재 경매 감정가는 각각 213억1,347만원과 178억4,781만원으로 평가됐다.
입찰기일 변경 후에는 신속한 경매 절차에 따라 통상 2개월 후 기일이 정해짐에 따라 조만간 매각 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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