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춘기로 접어든 중학생 아이와 함께 극장에 앉아 좋아하는 영화, 재미있는 영화, 꼭 봐야 할 영화들을 보면서 대화를 나눈다. 특별한 영화보기의 공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상과 즐거운 논리를 전해준다.
부모와 자녀가 같이 영화를 보고, 영화로 대화하고, 영화를 통해 논리와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는 14세 소년의 영화 전문기자인 아빠가 쓴 영화로 세상 읽기다. 이 책을 낸 지 벌써 10년이 지났고, 14세 아들은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이 됐다. 하지만 해마다 소년들이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를 찾으면서 개정판을 내기에 이르렀다. 이대현 지음, 1만5000원, 다할미디어‘14세 소년의 영화보기’도 새로 실었다. 때로는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이 훨씬 섬세하고 날카롭고 아름답다.
지은이는 한국일보 문화부장을 거쳤다. 서울디지털대 초빙교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기획이사도 지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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