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배우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경(25)이 아역 배우를 업고 있는 사진에 이어 백합을 문 문근영(28)의 장난스런 사진이 공개됐다.
신세경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고려 말 핍박받는 민초 ‘분이’로 활약 중이다. 지난 6회에서는 하나뿐인 여동생 ‘언년이’의 죽음에 분노해 양반들에게 빼앗긴 곡식에 불을 지르는 등 대범한 행동을 하고 ‘이방원’(유아인)은 그런 분이에게 호감을 보였다.
신세경은 함께 촬영한 아역배우를 살뜰히 챙겼다. 잠이 든 아역에게 몸을 내어주는가 하면 대기시간 중간에 아이들과 놀아줬다. 드라마 관계자는 “신세경이 아역 배우를 업고 안아주며 집중력 있게 촬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아역 시절을 겪어봐서 어린 친구들이 촬영할 때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안다"며 “(언년이 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워낙 잘 해준 덕에 나도 힘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연출 이용석)에서 마을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여교사 ‘한소윤’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매회 복선이 주어지는 추리물인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연기가 요구된다.
하지만 22일 오후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드라마 속 긴장된 모습과 딴판이다. 문근영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임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백합 꽃을 입에 문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앙증맞은 꽃받침 제스처까지 밝고 사랑스럽다.
문근영은 현장에서 자신이 맡은 연기를 책임감 있게 해낼 뿐더러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배우"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신진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