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높이고 있는 호주의 팝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5SOS)가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새 앨범 `사운즈 굿 필스 굿’을 발표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국 스카 펑크 밴드 `골드핑거’의 기타리스트이자 `올 타임 로(All Time Low)’, `보이스 라이크 걸스(Boys Like Girls)’ 등 핫한 팀들의 음반을 프로듀스한 존 펠드맨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한층 깊어진 사운드와 다양한 대중음악 문법은 그간 `보이밴드’라는 한정된 수식을 불식시켜버린다.
특히 지난 7월 미리 공개된 리드 싱글 `쉬스 카인다 핫(She’s Kinda Hot)’이 대표적이다. 흥겨움으로 중무장한 이 곡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41개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앨범에 대해“라디오록, 팝, 그리고 펑크의 세련된 결합"이라고 극찬했다.
5SOS의 리드보컬 루크 헤밍스는“첫 번째 앨범이 5SOS가 생각하는 밴드의 모습을 그려내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로서 5SOS는 어떤 음악을 하고자 하는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한편 5SOS는 세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글로벌 팬 초청 이벤트 `더 뉴 브로큰 신(The New Broken Scene)’을 연다. 한국 팬들도 초청됐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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