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들, 회장 이취임식 함께 치르는곳 많아
대다수의 한인직능단체 등 경제 단체 및 업체들이 올해 송년 모임 일정을 확정했다.특히 올 연말에는 상당수의 직능 단체들의 신임 회장 선출로 인해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송년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따라서 조촐하게 송년행사를 진행하는 단체들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인 송년 행사 규모는 예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전현직 단체장 및 기업인들로 구성된 한국 외대 EMBA 원우회는 12월 3일 대동연회장에서 송년행사를 개최하고 친목을 다진다. 같은 장소에서 다음날 4일 오후 6시30분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가 연말 파티를 연다.
뉴저지 세탁협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각각 5일과 9일 뉴저지 에디슨 파인스 매너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송년행사를 개최한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26일 송년회를 대동연회장에서 열고, 이날 한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산인협회는 매년 한인 청소년 약 15-20명을 선발,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인 직능단체 중 최대 규모다. 뉴욕한인청과협회는 송년회를 생략하는 대신 내년 1웡 23일 신년하례식으로 대체한다. 청과협회도 매년 한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뉴욕한인건설협회와 재미부동산협회는 회장 이취임식을 송년회와 겸한다. 뉴욕한인건설협회는 11일 ‘건설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협회의 이번 행사는 회장 이취임식을 겸할 예정이지만, 신임 회장 출마자가 없어 김영진 현회장의 연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미부동산협회도 10일 대동연회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연말 파티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BBCN 은행과 노아 은행, 모델모델, 니카케이 등 대표적인 한인 업체들도 12웛 송년회를 개최하고 사원들간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중 니카 케이와 노아은행의 이번 행사는 각각 설립 10주년과 5주년을 맞는 기념 행사를 겸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 단체장은 “한해를 마감하고 신임 회장단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협회들이 송년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협회들마다 특별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규모를 축소할까 생각했지만 연말 분위기도 누리고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예전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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