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에서 연애 하수를 연기한 윤계상(37)과 한예리(31)가 각자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요즘 미혼남녀의 연애풍속도를 반영한 ‘극적인 하룻밤’이 27일 압구정CGV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사회자 박경림은 이날 10개 질문을 준비했고 두 사람이 답변한 결과를 놓고 보면, 실제로는 ‘연애 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놓고 언제 읽는지 기다려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둘 다 있다고 답했다. 한예리는 헤어진 연인의 SNS에 가서 게시물을 탐색한 적도 있다. 그녀는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며 “잘 살고 있더라"고 했다. 반면 윤계상은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지 못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윤계상은 “있다"고 했다. “기회가 되지 않으면 차마 나서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며 “한 세 번 정도 고백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예리는 "없다"고 답했다.
‘연인의 연락을 받고 5분 만에 뛰어나간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한예리는 “있다"고 답했다. “연락오길 기다리다가 바로 달려간 적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계상은 “5분 만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많아서 지금껏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연애를 하면 약자가 되는 편일까? 윤계상은 “그렇다. 이길 수 없는 기분이라고 할까, 나는 내가 져준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한예리는 “오히려 내가 강자가 되는 편이다. 상대가 나에게 많이 맞춰졌다"고 했다.
윤계상은 또 자신이 잘못한 적이 없는데 연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자 한예리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 지적했고, 윤계상은 십분 공감했다.
연애하수 요즘 남자와 밀당하수 요즘 여자의 연애를 그린 ‘극적인 하룻밤’은 12월 개봉한다.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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