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년들의 현실과 고민, 그리고 해법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KTV는 28일부터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한국영상대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한 6부작 특집 ‘청년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다’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을 아시아 각국 청년들의 사례 공유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희망적인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의도다. 특히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제작의 주축을 담당함으로써 ‘청년의 시각에 입각한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취지를 살렸다.
28일 첫 회 ‘청년 취업의 길, 일본을 가다’ 편에선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의 한파를 녹이고 있는 일본을 찾아간다.
대졸·고졸자 가릴 것 없이 청년 취업률이 97%를 넘나들고 있는 일본. ‘우리 회사에서 당장 채용할 테니 다른 곳에 대한 구직 활동을 그만하라’는 뜻의 ‘오와하라’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인구 감소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자연적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전부를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날 방송에선 일본의 비약적 취업률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직업학교를 집중 취재한다. 지바현의 승마전문학교와 교토의 전통공예학교 등 단순히 취업을 위한 기관을 넘어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인문학적 사고가 더해진 교육 시스템 속에서 사회 각 분야가 원하는 우수한 인재로 커나가는 청년들을 만나 본다.
또 돈보다는 일에 대한 가치를, 주위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먼저 생각하는 직업관을 통해 청년 취업난 극복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11월4일에는 전통음식에 대한 청년들의 열정을 기반으로 ‘타이푸드’의 세계화를 이뤄낸 태국의 비결을 알아보는 2부 ‘음식 세계화의 리더 태국, 성공의 베일을 벗긴다’ 편이 방송된다.
11일 방송되는 3부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를 꿈꾼다’ 편에선 전통문화를 지키는 것을 넘어 이를 삶 속에서 직접 즐기며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대만 청년들을 만나본다.
18일 방송되는 4부 ‘시간을 품다, 일본 기모노학교’ 편에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의 상업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일궈낸 시미즈 토키 기모노 전문학교를 밀착 취재한다.
25일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창업 4.0 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중국을 해부해 보는 ‘중국, 청년 창업의 현장을 가다’ 편이 전파를 탄다.
12월2일 마지막회 ‘청춘, 열정을 말하다’ 편에선 ‘삼포세대’의 현실을 미래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극복해가는 대한민국의 청년 예술인들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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