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던 가수 장유정(35)의 어머니 육흥복(59)씨가 돌연 딸에 대한 폭로전에 돌입했다. 앞서 장윤정과 재산을 놓고 소송까지 벌인 장본인이다.
육씨는 5일 오후 e-메일을 보내 "3년간 윤정이와 연락을 위해 끓임없이 노력했다.
하지만 윤정이는 단 한 번도 저를 만나기는 커녕 전화도, 문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신혼집에 찾아갔더니 경호원이 쌍욕을 했고 윤정이가 경찰에 신고해 쫓겨났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장윤정이 지난달 14일 남동생이 다니는 직장으로 ‘급여압류통지서’를 보냈다며 "아들놈에게 망신을 줘 직장을 잃게 할 목적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자신은 "장윤정과 그녀의 아들 도연우, 제 아들놈과 친손자를 위해 10월18일 천도재를 지냈다"며 "조상님께 두 손자를 알리고, 무병장수하고, 일취월장하라는 의식을 행한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장윤정이 남동생 회사로 보낸 급여압류 통지서를 다시 언급하며 "3억원을 갚거나 지급예정을 알려주지 않으면 제 아들놈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이라고 재차 밝히는 등 이 건을 해결하기 위해 언론사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육씨는 "아는 변호사님이 말씀하시기를 급여채권압류는 보통사람들은 잘 안 한다.
직장에 통보가 가고 망신을 당하거니와 업계에 소문이 나 실업자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한 제 딸년이 제 아들놈 급여를 압류하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 대표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라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죽고 싶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장윤정 측은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가족사를 공론화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청한 바 있다.
육씨는 지난 2일 밤 보낸 메일에서는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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