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흑인 래퍼 알렉산드라(21)가 한국의 걸그룹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라니아'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알렉산드라는 라니아가 최근 발표한 미니 앨범 ‘데몬스트레이트' 활동부터 이 팀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캔자스 주 출신인 그녀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힙합 레이블 ‘데프잼'에서 15세 때부터 활약하는 등 미국에서만 활동해왔다.
제이미 폭스의 뮤직비디오 ‘유 체인지드 미(You Changed Me)'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도 출연했다.
DR뮤직은 “알렉산드리아가 브루노 마스의 현 매니저인 스캇과 현지 데뷔를 준비하던 중 라니아와 인연이 닿아 정식 멤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을 타진 중인 라니아의 현지 매니지먼트는 스캇이 담당한다.
미국에서 활약한 가수가 한국 그룹 멤버로서 정식 데뷔한 건 이례적이다. DR뮤직은 “K팝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라니아는 11일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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