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적 관점에서 통일 조망
▶ 교회가 통일에 앞장서야

상항지역 한인회관에서 14일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심포지엄에서 조은석 목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샌프란시스코 통일 심포지엄이 14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성경으로 내다보는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은 초청강사들의 ‘한국사의 관점으로 성경읽기’와 ‘한반도 통일론’발표를 통해 성경적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은석 목사는 “샌프란시스코는 해외독립 운동의 거점으로 통일 한반도를 꿈꾸는 제3의 축”이라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출애굽부터 예루살렘 멸망까지 조망한후 “한민족교회가 한반도 통일을 영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은석 목사는 “평화통일은 가능성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당위성에서 구해야 한다”면서 “통일은 분명히 온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시용 목사는 바벨론 포로기부터 제1차 유대전쟁까지의 유다와 사마리아의 분열과 갈등이 한반도 통일에 주는 교훈에 대해 발표했다.
하시용 목사는 “유다와 사마리아는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갈등과 다툼으로 역사속에서 사라졌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하나되게 하는 성령의 인도에 힘입어 성취할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에 국내외 교회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2부의 한반도 통일론 세션에서 김홍기 박사(전 감신대 총장.역사 신학교수)는 ‘존 웨슬리의 희년경제 윤리에서 본 통일운동’주제의 발표에서 “웨슬리의 희년경제 윤리는 오늘의 통일 희년운동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신학논문 컨테스트 당선자인 김은주씨(GTU 기독교 교육학 박사 과정)의 ‘통일 페다고지:통일 신앙공동체를 위한 실천신학적 고찰과 제언’발표도 있었다.
통일 심포지엄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한동만 주 상항 총영사는 요동치는 남중국해등 북한과 한반도의 주변정세를 설명한후 “통일후 경제 상황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대박을 불러 올것”으로 전망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뜻이 있으면 길이있다. 현 세대가 희생을 하더라도 통일된 한국을 후대에 물러줘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통일을 위한 소통과 화합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교회 연합회(회장 김종수 목사)와 상항지역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공동 주최의 이번 통일 심포지엄은 지난 2005년 광복60주년 심포지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통일 심포지엄에 이어 15일 저녁에는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에서 통일 음악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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