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권이 연말 마케팅 열기로 뜨겁다. 3분기까지 실적이 나온 가운데 남은 연말까지 박차를 가해 연초 세운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은행별로는 주력상품의 판촉부터 서비스 업그레이드까지 다양하다. 고객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에 양질의 은행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연말 보너스 같은 기회다.
BBCN 은행은 소비가 많아지는 연말에 맞춰 크레딧카드 영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 한인은행 최초로 출시한 BBCN의 자체 크레딧카드는 최근 계좌수 1,000개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포인트 리워드 기능에 낮은 이자율, 쉽고 빠른 승인 확인까지 한인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칭찬받고 있다.
또 BBCN은 연말 예금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5만달러 이상 뉴머니를 기준으로 1년 만기 CD는 연 1.20% 금리를 제공한다. 5만달러 미만이면 금리는 0.8%다. 머니 마켓은 1만달러 이상 1년 만기로 연 1.00% 금리를 보장한다.
윌셔와 CBB는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윌셔는 올 연말을 목표로 ‘전자동 온라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개인 체킹계좌, 개인 저축계좌, CD계좌까지 온라인상에서 오픈할 수 있다.
윌셔 관계자는 “현재는 인터넷으로 폼을 작성해도 오프닝 밸런스를 지불하기 위해 지점을 방문하거나 은행으로 개인 첵을 발송해야 하는데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되면 온라인상에서 지불할 수 있어 지점을 굳이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CBB는 이보다 앞선 오는 12월7일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뱅킹 시스템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일 시스템은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BB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강화가 이뤄지고 알림 서비스 등도 제공하게 된다”며 “CBB 은행의 고객들은 한인은행들 가운데 최강의 온라인 뱅킹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스마트 비즈니스 체킹’ 판촉에 나섰다. 월 수수료가 없는 비즈니스 체킹 어카운트로 첵 발행이나 입금 거래가 많지 않은 사업체에 적합하다. 모바일 뱅킹으로 빌 페이먼트도 할 수 있고 타은행으로 자금 이체도 쉬우며 페이퍼 스테이트먼트가 없어 안전하다.
한미 관계자는 “공인회계사나 변호사 사무실 등 근무하는 직원과 거래처가 많지 않은 사업체라면 수수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연말을 맞아 한미은행 각 지점에서 성의껏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는 연말까지 SBA 융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업체를 운영 중이거나 사업체 또는 건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유니티의 SBA 대출 승인 후 현금 1,000달러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제시한 조건에 해당되는 지인을 소개해 대출이 성사돼도 동일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해피클럽 적금, 수수료가 없는 드림 체킹 어카운트, SBA 대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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