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변호사협회 10주년 기념행사… 250여명 참석 성황

OCKABA 박영선 회장(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회장단 및 임원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협회(회장 박영선)는 지난 18일 저녁 코스타메사 터닙 로즈 프로미네이드&가든에서 창립 10주년 행사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OC 한인변호사협회 창립 10주년 행사에서는 박영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 및 임원단의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영선 회장은 “10주년이라는 뜻있는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부담이 되면서도 기쁘다”며 “오늘 행사에 오렌지카운티 최고 판사인 글렌다 샌더스를 비롯해 미 주류 법조인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OC 한인변호사협회가 인정 받고 중요한 단체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선 회장은 또 “이전까지의 시간도 중요하고 10주년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OC 한인변호사협회가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권익신장, 주류사회와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또한 법조계에 꿈을 가진 한인 학생들을 이끄는 등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글렌다 샌더스 오렌지카운티 판사를 비롯한 10명의 판사, OC 한인변호사협회 전 회장, 한인 법조계 종사자, OC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과 LA 김현명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김현명 총영사는 “오렌지카운티에는 오늘 행사의 주최자인 박영선 회장을 비롯해 미셸 스틸 박 OC 수퍼바이저, 영 김 하원의원, 셜리 린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여성의 힘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OC 한인변호사협회가 한인을 주류사회로 이끄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라마 피버’사의 백승 CEO가 초청 연사, 캐롤 램(퀄컴사 수석부사장)이 주 연사로 참석했다. 또 마지막 순서로는 지난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영선 회장, 리처드 김 부회장, 크리스티나 안 회계, 데이빗 T. 김 서기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원들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박영선 회장은 OC 한인변호사협회에서 새로 추진하는 개업변호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전국 아태계변호사협회(NAPABA)로부터 받는 그랜트와 협회 기금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협회가 사무실을 임대해 2~3명의 변호사를 뽑아 개인의 명의로 법률사무소를 개설하고, 협회 회원들이 팀을 이루어 6개월~1년간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박영선 회장은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변호사 시험에 통과한 한인들이 홀로 설 수 있도록 협회가 돕고, 도움을 받은 변호사는 협회 회원들에게 멘토의 역할과 지역 사회에 봉사를 하는 상호보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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