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전설적인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2016년 3월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홀에서 한국 고별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올해 초 7년 만에 새 앨범 ‘로스트 & 파운드(Lost & Found)'를 세계 동시 발매한 뒤 고별 순회공연 ‘오케스트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아디오스 투어'를 펼치고 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1996년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라이 쿠더와 영국의 음반사 월드 서킷 레코드가 1940~1950년대 활동하던 쿠바의 노장 음악인들을 모아 만든 앨범의 타이틀이자 밴드의 이름이다.
이 앨범은 ‘찬찬' ‘칸델라' 등을 히트시키며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쿠바 음악 붐을 일으키며 7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이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은 2000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2011년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 2005, 2007년 홍일점 오마라 포르투온도(85)의 무대 또한 주목 받았다. 클럽 팀의 내한으로만 따지면 이번 무대가 15년 만인 셈이다.
최근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국내 재개봉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고 있다. 많은 멤버가 세상을 떠났으나 포르투온도를 비롯한 영화 속 인물들이 펼치게 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최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미국과 쿠바 양국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한 히스패닉 유산의 달을 맞아 백악관에 초청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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