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헝디엔(橫店) 엔터테인먼트(대표 왕훙)가 한국의 케이드레곤(대표 김희영)과 함께 액션영화 ‘월계자(越界者)’ 공동제작에착수한다.

대부분 한국에서 촬영되며 영화 ‘바람의 파이터’ (2004)와 드라마 ‘아이리스’ (2010)의 양윤호감독이 가세했다.

중국 영화 ‘전랑’의 작가 류이,투자배급사 다디원선도 합류했다.

헝디엔엔터테인먼트는 2004년미국 워너브라더스와 중국 최초의 해외 합자영화제작사 설립을계기로 엔터테인먼트사업에 진출했다. 전국에 220개 멀티플렉스,1200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45개 극장을 증설 중이다.

최근 중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다 관객수인 2,757만명을 모은‘몽키킹: 영웅의 귀환’을 배급, 투자배급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하는 첫작품이‘ 월계자’다.

‘월계자’는 일란성 남자 쌍둥이가 중국 갱스터와 한국 경찰에게동시에 쫓기게 된다는 설정의 액션 로드무비다. 한국 여자 경찰관과의 엇갈린 로맨스가 함께 한다.

내년 1월 중순 부산과 서울에서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월계자’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최대 5,000개 극장을 확보하는 등 한·중 공동제작 영화로서는 최대 규모의 와이드 개봉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드레곤은 주로 한·중·미공동제작에 주력하는 독립제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