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3점을 뒤지다가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후 13연승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4-117로 이겼다.
2쿼터 한때 27-5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골든스테이트는 꾸준히 점수 차를 줄여나간 끝에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3쿼터 종료와 함께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으로 85-91까지 따라붙은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종료 9분48초 전에는 해리슨 반스의 3점슛으로 95-96까지 LA 클리퍼스를 압박했다.
LA 클리퍼스는 이후 디안드레 조던과 조시 스미스의 연속 득점으로 102-95로 달아났으나 끝내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LA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의 3점슛으로 105-96으로 점수 차를 벌리자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3점슛으로 맞받았고 종료 5분54초를 남기고 다시 폴이 3점포를 터뜨리며 10점 차를 만들었을 때도 곧바로 커리가 3점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리 이궈달라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10-112까지 다시 따라붙었고 2분43초 전에는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으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LA 클리퍼스는 자말 크로퍼드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지만 기세가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과 자유투 2개로 연달아 5득점하며 종료 40초 전 120-115로 오히려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슛을 무려 17개나 몰아쳤다. 커리 40득점, 톰프슨 25점으로 '쌍포'의 활약이 빛났다.
LA 클리퍼스는 폴이 35점, 블레이크 그리핀이 27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했다.
◇ 19일 전적
마이애미 116-109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15-100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24-117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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