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리스트 웅산(42)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의 깊고 넓은 음악적 교감이 이뤄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21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의 국악 토크콘서트 '토요정담' 무대에 웅산을 초대한다.
웅산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을 받았다. 같은 해 ‘리더스폴 베스트 보컬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한국 재즈 보컬을 대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지 ‘빌보드 라이브'와 일본 최고의 재즈클럽인 ‘블루노트'에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단독 공연을 했다.
2010년에는 앨범 '클로즈 유어 아이스(CLOSE YOUR EYES)'로 일본 재즈전문 ‘스윙저널'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골든디스크 상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원스 아이 러브드(ONCE I LOVED)로 일본 ‘재즈비평'에서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차지했다.
웅산은 이날 여고생 김은영에서 ‘웅산'이라는 법명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는다. 숱한 고비에도 재즈 디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20년 남짓 재즈와 동행해 온 이야기를 전한다. 재즈 자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웅산의 이야기와 함께 국립국악원 예술단이 마련한 국악연주가 더해진다. 그윽한 가사가 일품인 정가 ‘보허자'와 무가(巫歌)의 반주에 뿌리를 두고 악기의 자유롭게 구성해 즉흥연주를 펼치는 ‘시나위'를 아쟁과 가야금의 2중주로 연주한다.
도널드 워맥이 작곡한 가야금 독주 ‘줄타기, 하이와이어 액트(Highwire Act)'와 민중들의 진솔한 삶과 애환이 담긴 ‘흥타령'이 함께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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