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재즈인생 58주년을 맞은 '봉고의 거장' 류복성(75)이 재즈 페스티벌을 23년 만에 부활시킨다.
류복성컴퍼니가 17~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압구정동 한국국제예술원에서 ‘2015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을 펼친다.
‘한국재즈 부활 무브먼트-재즈의 본질로 돌아가자!'라는 부제를 내걸었다. 류복성이 공연의 기획부터 섭외, 프로그램, 음악감독, 무대연출 등을 도맡았다. 평생을 재즈연주와 연구에 몸바쳐온 뮤지션으로서, 한국재즈계의 대선배로서 재즈 활성화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는 1992년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을 처음 열었다. 당시에도 총감독을 맡았다.
류복성컴퍼니는 “이 공연은 오늘날 한국에서 최초로 열렸던 순수 재즈콘서트로 기록된다"며 “이번 축제는 과거에 비해 놀랍게 발전한 한국재즈의 수준에도,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재즈를 부활시키자는 원로 뮤지션의 열정과 응원이 서려있다"고 전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나 재즈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진단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라인업도 대부분 해외 뮤지션으로 채워진다.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은 국내 뮤지션들로 꾸려 눈길을 끈다. 한웅원 밴드, 정중화의 퀸텟, 임달균 밴드, 송준서 그룹, 류복성 재즈올스타, JHG 등 국내 재즈 신을 이끄는 팀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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