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몬드 그린(23) 선수가 25일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전반 슛을 성공시키고 포효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89-8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14전 전승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28승1패로 NBA 30개 구단 가운데 승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당한 패배 설욕을 다짐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승률 1위를 달리는 두 팀의 대결은 막판까지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가 경기 내내 근소한 리드를 잡은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종료 1분32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모두 넣는다면 79-81로 추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임스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오히려 6점 차로 달아났다.
제임스는 80-85로 뒤진 종료 49초 전 2점 야투를 실패하고 역시 80-85였던 종료 20초 전 자유투 2개 중에서도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고비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85-81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선 종료 12초 전 제임스가 다시 던진 3점슛마저 빗나가면서 이날 경기 승부는 사실상 정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19점에 그쳤으나 드레이먼드 그린(22점·15리바운드·7어시스트)이 맹활약, 크리스마스에 열린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홈 팬들에게 선사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19승8패로 동부콘퍼런스 승률 1위를 유지한 것에 만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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