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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Washington DC - 한인사회

“위안부 합의, 굴욕적 야합”

댓글 2016-01-07 (목) 08:40:12 박기찬 기자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 한일외교장관 합의에 반대하는 워싱턴지역 동포들은 6일 낮 워싱턴DC의 일본대사관과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정의로운 해결 미주 행동’ 명의로 모인 30여명의 한인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양국 외교장관 합의의 문제점들을 규탄하고, 진정성을 담은 일본 정부의 올바른 문제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또 한일 합의가 무효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굴욕적 야합의 산물 12.28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를 거부한다!’제하의 성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자행한 전쟁범죄이며, 13-16세 어린 소녀들이 포함된 반인륜적 성범죄이자 인권 유린 행위”라며 “한일간 정부 차원의 위안부 문제 합의는 과거 일본이 보여준 진실성 없는 담화의 내용과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진솔한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은 빠지고,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더 이상의 협상이 없는 불가역적(irreversible)이라는 용어로 마무리한 이번 합의는 박근혜 정권의 굴욕적 야합의 산물”이라며, “이번 합의를 받아 들일수 없으며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 앞 집회 후 일본대사관에 영문 및 한글 성명서를 전달한 뒤 인근 한국대사관까지 행진하고, 그 앞에서 다시 집회를 가졌다. 한국대사관은 성명서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시위는 한국의 1212차 수요시위에 맞춰 전세계 연대 시위의 일환으로 열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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