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들 새해맞이 힘찬 각오
▶ “오랜 침체 벗고 한인사회와 윈윈”

한인업소들이 새해 힘찬 각오로 시작하며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6일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서 한인들이 샤핑을 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업소들이 오랫동안 이어져온 경기침체 기운을 털어내고 더 나아질 한인 경제를 위해 힘찬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새해 첫 주에 궂은 날씨가 겹쳐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숨을 고르며 재도약을 위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 새로운 마음가짐과 마케팅으로 모처럼만에 활기를 찾았던 연말 분위기를 되찾고, 고객 유치와 매출 상승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연말 대목효과를 톡톡히 누린 김스전기는 올해 고객들에게 가격적인 면에서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우수제품을 더 많이 발굴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더 품질과 서비스에 신경 쓰는 한편, 경쟁력 있는 가격의 ‘스페셜 아이템’을 예년보다 더욱 자주 선보인다는 목표다.
최영규 매니저는 “새해 목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여기에 좋은 가격까지 더해서 힘을 실을 예정”이라며 “연말 분위기의 50~60%만 되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올 한해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인근 한식당 ‘겐와’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색 마케팅으로 새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과거 한국에서 볼 수 있었던, 365일을 한 장씩 떼어내며 쓰는 날짜 달력을 공수해 손님들에게 선물로 나눠준 것. 한국에서 특별히 주문한 2,500개의 달력이 낯설고 신기해 하는 타인종 손님과 추억에 반가워하는 한인 손님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금세 동이 났다.
겐와 제이 권 대표는 “LA에는 제작하는 곳이 없어 한국에서 특별히 주문해 들여왔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특히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봤다며 반가워하시며 더 달라고 부탁하시기도 했다”며 “지난해보다 색다르게, 손님들과 함께 더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겐와뿐 아니라 LA 모든 한식당들이 한식의 인기와 함께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데오 화장품은 올해 ‘뷰티 한류’의 힘을 얻어 타인종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한다는 목표다.
송영숙 사장은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해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우수 한국 화장품을 들여와 구색을 늘리고 타인종 고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H마트 마당몰점은 한국 지방자치제와 연계한 한국산 농산물전을 더 많이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최성호 점장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는 고객들에게 서비스와 품질로 보답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새해맞이 이벤트를 펼치는 곳들도 적지 않다. 코소엔은 “활기찬 새해를 위한 건강 이벤트를 바로 실시했다. 나마노 코소는 3개를 구입하면 하나 무료에 추가로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는 천호식품 구매 고객에게 2016년 천호 컬러링 캘린더를 무료로 증정하는 한편, 파나소닉 마사지 체어 구입 때 면도기, 마사지베개, 발스파 마사지, 천호식품 녹용·홍삼과 산수유 미라클 중 무려 3가지를 골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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