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개 업체 부스 설치
▶ 첨단 시스템 제시·경연, 일반가전 중심에서‘변화’

기아자동차 차량 IT서비스 사업부 황승호(사진) 부사 장이 CES 행사에 서 기아차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 브 랜드인‘드라이브 와이즈’에 대해 설 명하고 있다. [AP]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점차 자동차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CES에는 한국의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CES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진화’ (Evolution For AutonomousDriving Vehicle)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대변하는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 (Drive Wise)를 론칭하고 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 기반의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기아차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시스템(LKAS)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기아차에 적용되고 있는 안전 보조 기술은 물론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AD)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 자율주차 및 출차 등 기아차가 앞으로 생산할 양산차에 적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모든 기술이 망라됐다.
기아차는 또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3.0을 연계해 긴급 지원요청, 차량진단, 주차위치파악 등을 활용하는 기술에 대해 안내하고 지도검색과 음악 감상등을 즐길 수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체험존도 마련했다.
도요타 자동차 역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자사의 최신기술을 대거 공개해 CE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도요타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GPS를 활용해 지도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주행하는 기술과 GPS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 주행 시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BMW는 자동주차, 음성제어 등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는 첨단자동주행 기술을 발표했으며 폭스바겐·아우디 자동차 그룹도 운전자의 신체 움직임으로 차량의 문을 여닫는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대거 전시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주최 측은 올해 CES는 지난 해에 비해 25% 가량 증가된 100여개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생산업체가 자동차 관련 부스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은 CES가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등 일반가전 중심에서 스마트 자동차 기술 경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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