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북 공동창업자인 모스코비츠 2위에
▶ 엘리자베스 홈즈 ‘자수성가 최연소’ 여성
세상물정을 터득하기에도 벅찬 30대의 나이에 억만장자로 등극한 젊은 갑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웰스-X가 최근 집계한 35세 이하 세계 10대 억만장자들의 명단은 거의 대부분 테크놀로지분야에서 대박을 친 백인 남성 사업가들로 채워진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지닌 젊은 억만장자들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인물로는 아무래도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꼽힌다.
1984년생인 그의 순재산액은 416억5,000만 달러로 명단에 오른 10명 중 최고다.
저커버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공동창업한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에두아르도(왈도) 세버린은 각각 93억 달러와 53억 달러 상당의 순자산을 갖고 있다.
순자산액, 혹은 순자산(net worth)은 자산총액으로부터 부채총액을 차감한 액수를 가리킨다.
숙박공유 서비스 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b)의 대성공으로 3인의 공동창업주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와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도 각각 30억 달러 상당의 부를 일구었다.
2008년에 창립된 에어비앤비는 기존의 호텔시장에 뿌리째 흔들어 놓았으며 현재 전 세계 3만4,000개 도시에서 단기임대 아파트를 운용하고 있다.
명단에 포함된 10명 중 여성은 단 2명뿐이다.
중국인 부동산재벌의 상속녀 양후이옌은 1981년생으로 무려 59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갑부다‘. 더럽게 돈 많은’ (filthy rich) 35세 미만 세계 10대 부호들 가운데 당당 서열 3위다. 올해 31세인 엘리자베스 홈즈는 가장 나이어린 자수성가형 여성 억만장자로 꼽힌다.
2013년 바이오텍 업체인 테라노스를 창업해 45억 달러의 재산을 모은 그녀는 대학중퇴자다. 19세에 자신의 회사를 차리기 위해 미국 서부의 최고 명문사학인 스탠포드대학을 중도하차했다.
홈즈와 마찬가지로 명단에 오른 인물들의 대부분은 스스로의 힘으로 부를 거머쥔 ‘자수성가’ 실업가들이다. ‘기회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35세 미만 세계 10대 거부들 가운데 미국인이 가장 많았고 중국과 브라질, 스위덴에서 각각 한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5세 미만 톱 10 억만장자 리스트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스냅챗(Snapchat)의 공동창조자에반 스피겔은 불과 25세의 나이에 19억 달러의 순자산을 쌓아올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35세 미만 20대 부호 가운데 최연소자인 그는 15위를 차지했다.
인기만점의 메시징 앱인 스냅챗은 지난 2013년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 달러에 기업을 매각 하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부했다. 스냅챗은 현재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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