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래 최대 규모 BBCN+윌셔 11번째
지난해 LA카운티에서는 4,390억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BBCN과 윌셔은행의 합병은 11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해 M&A 규모가 4,390억달러로 2007년 이후 8년래 최대였다고 11일 보도했다.
단일 건 기준 최대 규모는 세인트루이스의 보험회사 센텐이 LA 인근 우드랜드힐스에 본사를 둔 헬스 넷을 68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센텐은 서부지역의 메디케이드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위는 샌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비디오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아일랜드 모바일 게임 업체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인수가 차지했다. 규모는 59억달러로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대작 게임을 보유한 블리자드가 최근 모바일 게임의 위협에 노출되면서 아예 모바일 게임사를 인수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사업영역도 확장했다.
3위는 웨스트레익의 건설사인 라이랜드 그룹이 6월 어바인의 고급주택 건설사 스탠더드 퍼시픽을 34억달러에 인수한 것이고 탑10 중 6건은 LA에 본사를 둔 기업이 타주 또는 해외 기업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된 BBCN과 윌셔의 합병은 10억달러 규모로 11번째 큰 거래로 기록됐다. 팩웨스트 뱅크가 노스캐롤라이나의 스퀘어1 뱅크를 인수한 것은 8억5,000만달러로 13위였다.
LA의 투자은행 그리프 앤 코의 로이드 그리프 사장은 “지난해 전 세계 M&A 규모는 5조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며 “기업을 매각하는 입장이라면 사이클 상 가장 좋은 시기지만 이미 고점을 찍은 상태로 매각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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