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내 식료품 샤핑 트렌드로 ‘온라인’ ‘디지털’ 그리고 ‘소형화’가 꼽혔다.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판매가 보다 가속화 되며 이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형 매장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근 코트라 뉴욕 보고서가 발표한 ‘2016년 미국 식료품 소매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는 ‘옴니채널’ 샤핑 트렌드가 식료품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샤핑 활성화와 소규모 가족 증가로 도심을 중심으로 한 소형 매장, 특히 샤핑에 스마트폰이 활용되는 디지털화가 가능한 매장이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30%가 식료품 구입에 온라인 주문을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도 5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료품 소매업 전문 잡지 그로서리 스토리즈(Grocery Stories)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샤핑 인식변화로 오는 2025년까지 온라인 시장 매출이 전체 식료품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월마트, 페어웨이 등 일부 대형 마켓들이 온라인 샤핑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자체적인 웹사이트가 없는 곳은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배달전문 앱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가 가정을 이루고 식료품 시장의 큰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자선반 라벨’ 등으로 제품가격, 영양정보 등 더 많은 상품정보를 제공하거나 스마트폰으로 광고, 쿠폰정보 등을 제공하는 마켓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싱글족과 소규모 가정 증가로 도심 지역의 마켓 규모는 더욱 작아질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마켓에서 구입하는 품목이 과거보다 단순해져 매장 내 필요한 판매공간이 점차 적어지고 있으며, 도심 내에 자리한 매장들이 소형화, 단순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수퍼마켓 체인 알디(Aldi)는 평균 1만5,000스퀘어피트, 트레이더조는 평균 1만스퀘어피트로 비교적 소규모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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