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 21.4·애플 18.7%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 대수 기준으로 삼성과 애플이 각각 1·2위를 지킨 가운데 중국 최대 업체 화웨이가 약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세계 분기별 휴대전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2015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3억 9,950만대를 출하했다.
대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4%(8,560만대), 애플이 18.7%(7,480만대)로 1·2위를 유지했고, 화웨이 8.1%(3,240만대), 레노버5.1%(2,020만대), 샤오미 4.6%(1,820만대), 기타 42.1%(1억6,830만대)였다.
2015년 1∼4분기 전체로 보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14억 3,290만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2015년의 대수 기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2.7%(3억 2,480만대), 애플이 16.2%(2억3,150만대), 화웨이가 7.4%(1억660만대), 레노버가 5.2%(7,400만대), 샤오미가 4.9%(7,080만대)였다.
2014년 대비 2015년 출하량 증가율은 삼성전자 2.1%, 애플 20.2%, 화웨이 44.3%, 샤오미 22.8%로, 중국시장을 잘 공략한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IDC는 삼성에 대해 “고가 부문에서는 애플로부터, 저가와 중가 부문에서는 샤오미, 화웨이, ZTE 등 중국 제조사들로부터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선이 여러 곳인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평했다.
IDC는 4분기에 화웨이가 가장 큰 승자였다며 “노키아, 삼성, 애플에 이어 1년에 1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는 사상 네 번째 기업이 됐다”고 지적했다.
샤오미는 물량의 90% 이상을 중국시장에 의존하고 있고 저가 모델에 치우친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성장을 계속해 6위인 LG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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