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애플이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이자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F)가 1일 발표한 ‘2016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Powerful Brands) 순위에서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459억1,800만달러로 평가됐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3.4% 증가한 것이다.
이어서 2위는 구글(941억8,400만달러)이, 3위는 삼성(831억8,500만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년간 1.8%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구글은 22.8% 늘어나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애플·구글·삼성에 이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버라이즌·AT&T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4~7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차이나 모바일이 9위에 랭크됐다.
또 브랜드 파이낸스가 함께 발표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월트 디즈니는 지난해 1위였던 레고를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BF는 “디즈니의 오랜 역사와 전통, 창조력 등과 함께 픽사·마블·ESPN 등의 성공적인 인수가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면서 “특히 스타워즈 영화 제작사 루카스 필름의 판권을 사들인 것이 가장 의미 있다”라고 평가했다.
월트 디즈니에 이은 2위는 레고가 선정됐고 3위는 프랑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맥킨지 등 컨설팅 업체들이 4~5위에 랭크됐다. 6~10위는 나이키·존슨앤존슨·코카콜라·NBC 방송·구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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