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문에 나온 기사들의 특징과 성격을 이해하고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신문에 게재된 기사들은 내용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보통 글을 쓰는 사람보다 글을 읽는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기자들은 기사나 칼럼을 쓰기 전 독자들의 관심을 기준으로 취재 여부를 결정한다. 글의 제목에서부터 문단의 구성과 문장의 흐름, 표현의 선택, 심지어 분량에 이르기까지 전부 책임진다. 기사를 쓴 다음에는 계속 독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보통 칭찬보다는 비판이 더 많은지라 항상 신경을 기울여 쓰게 된다.
그리고 신문에 나온 내용들은 대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 졌다. 신문을 읽는 독자는 중학교 수준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아무리 전문적인 내용이나 복잡한 사건이라도 누구든지 읽어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게 풀어 놓은 것이다.
정말 잘 읽히는 글은 간결한 형식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글이다. 신문에 나온 글쓰기 능력을 응용하고 논술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일단 온라인이 아닌 종이로 된 신문을 읽어야 한다. 신문지면에 나온 내용은 여러 종류의 기사를 일단 보게 되고 한 지면에도 여러 기사가 들어 있는 형식으로 편집되었다. 사고와 사건 및 시사만평, 논평 및 칼럼 등 기사를 선택하는 폭이 넓다. 각각의 기사는 대체적으로 정해진 틀을 가지고 있어 어떤 주제로 어떻게 설명하는지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신문은 비주얼 동영상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논술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신문을 매일 열심히 읽어라. 글쓰기를 위해 기왕 공을 들이기로 했으면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읽어라. 중요한 것은 신문 읽기를 내 일과의 하나로 만드는 일이다.
글쓰기의 관점에서 기사를 보겠다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고 읽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사의 제목도 기사의 내용을 압축하고 포인트를 짚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주의 깊게 본다. 먼저 제목을 읽고 본문을 읽으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거꾸로 본문을 먼저 읽고 어떻게 제목으로 되었는지 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된다.
●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시니어 디렉터,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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