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류업체들 전담반·샘플 보내기
▶ 불황타개 기회로

한인 의류업체들이 다음 주 개막하는 상반기 매직쇼를 불황타개의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직쇼 모습.
전국 최대 규모 의류박람회인 매직쇼 개막이 다음 주로 바짝 다가오면서 한인 업체들이 막바지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일대 한인 의류업체들은 다음 주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상반기 매직쇼 참여를 위해 업체별로 쇼 전담팀을 재정비하고 현장에서 선보일 샘플의류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한인 의류업체들이 매직쇼를 통해 신규고객 확보에 나서는 등 불황타개의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여서 참가 한인 업소는 약 150개로 예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해 매직쇼에서는 또 여성과 주니어, 컨템퍼러리 부문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영기 회장은 “LA 다운타운 지역 워크인 손님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의류박람회로 바이어들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올 상반기 매직쇼는 자바시장의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참가 한인 업체가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LA 다운타운 일대 한인업소들은 본격적인 박람회 개막에 앞서 오는 주말부터 전담 세일즈 팀을 라스베가스 현지에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리스 영 김 대표는 “LA 다운타운 일대 한인 의류업체들은 이르면 13일부터 세일즈 팀을 라스베가스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며 “기존 바이어들에게 정성스러운 초대장을 발송하고 온라인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웍 서비스를 통해 참가 홍보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것도 최근 트렌드”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반기 매직쇼 참가에는 부스 계약비, 부스 인테리어비, 직원 파견비, 샘플 제조비 등 수만에서 수십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투자되는 등 매년 경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 최대 규모의 쇼여서 한인 업체들이 출혈을 무릅쓰고 참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한인의류협회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와 인접한 웨스트게이트 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참가 회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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