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협회 올해 첫 이사회“네트웍 강화”
▶ 타주 조회시스템 구축·비즈니스 믹서 늘려

12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케니 원(앞줄 가운데) 이사장과 남승현(앞줄 왼쪽 다섯 번째) 회장, 케니 조(앞줄 왼쪽 세 번째) 전임 회장 등 이사진이 알찬 새해를 다짐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남승현·이하 협회)가 12일 2016년 첫 이사회를 열고 올 한 해를 네트웍 강화의 원년으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전국을 묶는 총연합회를 만들고 타주의 중개인 리퍼럴(조회) 시스템을 구축하며 비즈니스 믹서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협회는 이날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친교의 장인 비즈니스 믹서를 3회로 대폭 늘린 것이다.
통상 연 1회 진행했던 것을 2월, 6월과 10월 등 세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6월23일로 예정한 두 번째 믹서 행사는 롱비치 항에서 3~4시간 배를 타고 친교의 시간을 쌓는 선상파티 방식으로 100여명의 소수정예 인사들을 초청해 진행키로 했다.
타주의 중개인을 손쉽게 조회하고 접촉할 수 있는 리퍼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의 부동산 회사가 타주의 브랜치를 통해 중개인과 연결되는 것보다 광범위하게 협회 차원에서 약 5,000명의 회원들에 대한 조회와 선택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타주 부동산협회의 웹사이트들과 배너를 링크하는 식으로 손쉽게 클릭 한 번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의 한인 부동산 종사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미주 한인부동산 총연합회(가칭)도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남승현 회장은 “정보와 인맥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부동산 비즈니스에서 보다 더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전국의 부동산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시발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살아 숨 쉬는 협회를 만들기 원한다는 남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특별회원 제도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부동산 관련 라이선스가 없어도 특별회비를 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협회의 저변을 넓히고 혜택도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 회장은 “특별회비를 통한 재원 확대보다는 협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힘을 합쳐야 한인 커뮤니티 전체가 함께 전진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진행하는 세미나도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올해 첫 번째 세미나는 ‘코리아타운 르네상스’를 주제로 막강한 행사 규모를 한층 키울 전망이다.
남 회장은 “세미나 태스크포스에 제이미슨 프라퍼티와 J.N. 스나이더가 포함됐고 LA시 빌딩 앤 세이프티 등과도 연계해 알찬 내용으로 세미나를 준비해 선보일 것”이라며 “이밖에도 재테크 세미나와 뉴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마케팅 세미나 등 회원들에게 유용한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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