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5.9%로 하락 영화산업 정체 탈출
올해와 내년 2년간 캘리포니아의 거시경제 전반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고용이 늘고 양질의 일자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타주에 비해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EDC)는 17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캘리포니아의 신규고용은 65만명으로 현재 7%인 실업률이 5.9%로 낮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까지 오른 비농업 분야 실업률은 올해 2.4%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1.6%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LA카운티만 놓고 봤을 때 올해와 내년 2년간 늘어날 일자리 숫자는 헬스케어 분야 2만9,000개, 첨단기술분야 2만1,700개 등으로 순항이 점쳐진다. 다만 건설업은 소폭 조정에 진입할 주택시장 상황 탓에 9,800개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남가주의 관광업 경기는 지난해 LA를 찾은 방문객 수 4,550만명의 사상 최대 기록을 뒤로 하고 소폭의 성장세 둔화가 점쳐졌다. 달러화 강세로 남가주는 물론, 미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 탓이다.
항만지역 경제는 중국 경제둔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LA와 롱비치항을 통한 수입은 평년 수준이었고 수출은 소폭 줄었지만 이 지역 일자리 숫자는 소폭 증가했고 올해와 내년에도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LAEDC는 전망했다.
여기에 LA의 영화 및 음악업종은 최근 주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정체를 딛고 일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AEDC의 로버트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캘리포니아는 전국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의 덕분에 개인소득 증가율도 지난해 3.6%에서 올해 3.9%, 내년에는 4.9%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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