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가주에 4억6,300만달러 지원
▶ 구제 프로그램 2020년까지 계속 시행
차압위기에 처한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에 대한 가주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연방 정부의 대규모 신규 예산지원으로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최소 3년간 연장된다.
연방 재무부가 지난 19일 확정한 예산에 따라 가주 정부가 운영하는 차압방지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킵 유어 홈 캘리포니아’(KYHC·Keep Your Home California)는 총 4억6,3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됐다. 이 중 1차로 2억1,300만달러가 바로 지원되며 오는 4월 2억5,000만달러의 2차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이번 연방 정부 지원금으로 오는 2017년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이 프로그램이 2020년 말까지 연장되게 됐다.
이번 지원금은 연방 재무부가 전국적으로 발표한 20억달러 규모의 차압방지 프로그램 신규 지원금의 일환으로 가주가 거의 4분의 1에 달하는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10년 18개 주를 위한 차압방지 지원 프로그램(Hardest Hit Fund)을 년 설립, 당시 가주에 20억달러를 포함, 총 76억달러를 지원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전국적으로 20억달러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가주 차압방지 재정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실업자를 위한 모기지 지원 ▲모기지 원금 삭감 지원 ▲연체로 중단된 모기지 복원을 위한 지원 ▲이사비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실업자를 위한 모기지 지원의 경우 최대 18개월 동안 매달 3,000달러까지 총 5만4,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기지 원금삭감 지원의 경우 모기지가 주택 시세보다 높은 소위 ‘깡통주택’ 소유주가 주 대상이며 최고 10만달러까지 일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돼 효력이 중단된 모기지를 복원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일시불로 최고 5만4,000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사비용 지원 프로그램은 부득이 이사를 해야 할 경우 최고 5,000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YHC 측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 9월30일까지 재정적으로 어려워 차압위기에 처한 가주 주택소유주 6만281명에게 총 12억7,000만달러가 지원됐다.
한편 KYHC의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기관을 통한 직접 신청도 일부 가능하지만 KYHC가 인증한 금융기관이나 비영리 주택보조 단체들로부터 대행신청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단체는 KYHC 웹사이트(http://keepyourhomecaliforni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원 프로그램 별로 신청할 수 있는 소득 제한과 자료 제출 등의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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